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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대전시당 웹소식지> 10번째
- 6.26 당대회 특별판 - 2011년 6월 29일
- 6.26 당대회 스케치
당 진로를 둘러싼 뜨거운 당대회
26일 일요일, 송파구민회관에서 장장 9시간 동안 임시당대회가 있었습니다. 이 날 안건은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 최종 합의문 승인의 건>,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결의[안] 채택의 건>이 지난 전국위원회를 통해 제출되었고, 현장에서 <진보신당 조직진로와 관련한 특별결의문>이 발의되었습니다.
이 날 당대회는 처음부터 아주 치열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진보신당 조직진로와 관련한 특별결의문(이하 결의문)>이 대의원 194명 연명을 통해 의장 직권 상정 발의 요청되었고, 이 결의문이 통과되고 나면 다른 안건들을 이번 당대회에서 다룰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뜨거운 토론을 거쳐 결의문이 상정되었고, 다음과 같이 회순이 결정되었습니다.
①[보고2]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 경과 보고
②[안건1] 진보신당 조직진로와 관련한 특별결의문
③[안건2]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 최종 합의문 승인의 건
④[안건3]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결의[안] 채택의 건
⑤[안건4] 제주 해군기지 공사중단 촉구 진보신당 특별결의문 채택의 건
이 회순에 따라 당대회가 진행되었고, [보고2] 다음 순서인 [안건1] 특별결의문은 재석 349명 중 찬성 208명으로 가결되어 [안건2]와 [안건3]은 폐기되었고,[안건4]는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습니다.
이번 당대회 결과를 두고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확실한 건 여기 있는 우리가 어떤 것을 중심에 두고 진보정치의 길을 함께 걸어갈 것인지에 대한 치열한 고민을 8월 임시 당대회 까지 함께 나누어야 한다는 것 아닐까요? 우리가 지역에서 계속 진보정치를 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없으니까요.
[참고 1]
<진보신당 조직진로와 관련한 특별결의문>
1. 5월 31일 타결된 <진보정치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대표자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은 3월 27일 진보신당 정기 당대회에서 결정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종합실천계획>의 내용과 정신으로 볼 때 미흡하다는 것을 확인한다.
2. 5.31 합의문은 이러한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연석회의에 참여한 제 정당 단체 대표자의 합의문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이후 2차 협상 결과와 5.31 합의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8월말 전후 임시당대회를 통해 최종합의문에 대한 승인 여부와 당의 조직진로를 최종 결정한다.
3. 연석회의 참여단체와 각 정당들의 수임기구간의 2차 협상 내용은 1)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대표의 합의문 이견에 대한 확인, 2)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대한 입장, 3) 패권주의 극복과 새로운 진보정당의 민주적 통합적 조직운영방안 특히 지역조직의 통합적 운영방안에 대한 방법 등을 포함하는 부속합의서2, 4) 당명, 강령, 당헌 등이다.
4. 협상을 위한 수임기관은 당 대표단,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추진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하며, 당내 의견을 고려하여 협상 등 조직통합에 필요한 제반의 사업을 추진할 단위를 둔다.
5. 협상 결과와 5.31 합의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직진로에 대한 최종 승인은 8월말 전후 임시당대회를 소집하여 당헌에 의거한 특별의결을 통해 결정한다. 따라서 8월말 전후 임시당대회에서 당의 조직진로가 가결되어야만 수임기관은 신설합당에 필요한 정당법 19조 20조에 의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신설합당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결의할 수 있다.
[참고 2]
<제주 해군기지 공사중단 촉구 진보신당 특별결의문>
진보신당은 남북한 민중의 삶 개선과 진보적 통일을 지향하며, 그 출발점으로 항구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주장해왔다. 한반도에 존재하는 군사적 긴장과 대립은 한국전쟁과 분단 냉전시대의 유산으로 이를 청산하는 것은 중요한 역사적 과제이다.
그러나 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역사적 흐름에 퇴행하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 4.3 항쟁의 슬픈 역사가 깃든 섬 제주는 전쟁의 기지가 아닌 평화의 성지가 되어야 할 장소이다. 이러한 곳에 해군기지를 건설하는 것은 어떠한 명분도 없으며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정부는 제주 해군기지를 대양해군의 발판으로 삼아 동북아 안보를 지키겠다고 하지만, 지난 4월 국방개혁 법률개정안을 통해 대양해군 정책은 철회된바 있다. 정부가 주장하는 해군기지 건설은 법률적으로도 근거가 없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현재 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제주 강정해안은 제주 올레코스 중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꼽히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되기도 한 곳이다. 강정해안가에는 약 800m에 달하는 구럼비 바위가 있고, 해안가 주변 토지 대부분이 역사유물 산포지이다. 이곳은 멸종위기종인 붉은 발 말똥게와 연산호가 서식하는 곳이며, 지난 6월에는 공사현장 근처에서 맹꽁이가 발견되는 등 계속해서 멸종위기종이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귀중한 자연유산들이 해군기지 공사강행으로 인해 훼손될 심각한 위기에 놓여있다.
또한, 무엇보다 4년이 넘는 해군기지 반대투쟁 속에서 강정주민의 공동체 삶은 지속적으로 파괴되어 왔고, 이 과정에서 이들이 겪어온 정신적인 고통은 이로 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 그러나 정부와 해군은 이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국책사업이란 이유로 각종 불법과 편법을 동원해 공사를 강행하고 있을 따름이다.
진보신당은 정부와 해군의 막무가내 식 공사강행을 규탄하며, 지금 즉시 공사를 중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또한 해군기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 진상조사단의 활동을 보장하고 강정마을 주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제주 해군기지 공사의 즉각 중단을 요구하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쟁해나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는 강정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제주도민과 연대할 것을 결의한다.
2011년 6월26일
진보신당 대의원일동
우리, 희망버스 타고 김진숙 동지 지키러 부산갑시다.
7월 9일 오후 2시 대전시청 남문 앞에서 부산으로 가는 <희망버스>가 출발합니다. 부산 한진중공업 85번 크레인 농성장 앞에서 9일부터 10일까지 1박 2일로 진행됩니다.
* 참가비 : 1인당 3만원 (교통비, 2식 제공)
* 문의 : 장주영 당원사업국장 (042-635-6509)
*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꼭 사전에 신청을 해 주셔야 합니다.
[참고]
@ 1박 2일 노숙이 기본이니 텐트나, 노숙장비를 준비해 주십시오.
@ 참가자가 적을 경우 교통편은 버스가 아닌 기차 등이 될 수 있습니다.
(로고)진보신당 대전시당
주소: 302-845 대전광역시 서구 계룡로 658-9 (용문동 256-35) 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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