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촛불 집회
매주 목요일, 19:00
롯데백화점 앞에서는 여전히 매주 목요일마다 촛불을 밝히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해고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롯데백화점은 아직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0일로 촛불집회는 10번째를 맞았다.
촛불집회가 매주 계속되고 있는데도 집회참가자들은 전혀 줄고 있지 않다. 매서운 추위도 연대의 온정을 식히지는 못한 것이다. 10번째 촛불집회에도 100여명의 동지들이 참석을 했고, 이 날은 특별히 3년째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재능지부장이 서울에서 내려와 연대발언을 해 주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지회, 시청 앞 천막농성
1/22 14:00
민주노총 롯데백화점지회는 시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대전시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나서기를 촉구하기 위해서였다. 롯데그룹이 자기 이익을 위해 지역경제를 좀 먹고, 불안정고용을 양산하고 있는데도 대전시는 시종일관 수수방관하고 있었다. 대전시 뿐만아니라 노동청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이지 않았고, 이 때문에 롯데백화점 측은 더욱 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할 수 있었을 것이다.
롯데백화점지회가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노조는 천막농성장을 거점으로 하여 설 명절 기간동안 롯데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복직이 이뤄질 때까지 싸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설맞이 롯데 ‘통큰 불매’ 아침 선전
1/25-31 07:50
당 비정규직기금을 교부받아 대전시당에서 롯데 불매 홍보지를 제작하여 일주일동안 매일 아침 배포하였다. 25일, 월평역을 시작으로 하여 주요 지하철역과 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롯데 제품에 대한 불매를 선전하였다.
이미 ‘통큰 치킨’ 등으로 구설수에 올라 좋지 않은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롯데인데, 백화점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대량해고하였다는 홍보지의 내용에 많은 시민들이 혀를 둘러댔다. 또, 홍보지에 있는 롯데 제품을 꼼꼼히 보면서 롯데 불매에 동참하겠다며 인사를 하시고 가시는 분들도 상당수 있었다.
일주일동안의 아침 캠페인에는 주로 서구당원들이 수고해주었고, 설 이후에도 복직이 되지 않는다면 좀 더 수위 높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김은주 부대표, 롯데 투쟁 지지 방문
1/28 13:00
김은주 부대표가 28일 롯데백화점 투쟁현장을 방문했다. 김은주 부대표는 우선 지난 대표 방문 취소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하고 투쟁이 승리할 때까지 연대할 것을 약속했다. 김은주 부대표 역시 현재 해고자 신분이었다가 얼마 전 법원에서 부당해고임을 인정받아 복직을 앞둔 상태이다. 때문에 해고자의 입장에서 투쟁의 고비가 얼마나 힘든 지 이야기를 나누며 이를 잘 넘겨 노동운동을 한 층 전진시켜가지는 결의를 함께 다지기도 했다.
김은주 부대표는 지지방문을 마치고 대전에서 예정된 당 노동위원회 전국회의에 참석했다.
롯데백화점지회, 협상 타결
2/1
석 달 넘게 투쟁을 전개해 오던 민주노총 롯데백화점지회가 협상을 타결했다. 협상 결과로 현재 남아있는 조합원 중 6명이 원직에 복직하기로 합의했다. 비록 직접 고용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새로 들어온 용역업체로 고용승계를 이뤄낸 셈이다. 해고된 모든 조합원이 복직되지 못해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어려운 비정규직 싸움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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