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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소식

(36호)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특별교통수단 확보 투쟁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특별교통수단 확보 투쟁

6/9 기자회견

매일 시청앞 1인시위 및 캠페인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대표 김남숙)는 대전시의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미확보에 대하여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1인

시위 및 캠페인을 진행했다.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에 규정된 법정대수는 중증장애인 200명당 1대로 대전시는 모두 82대를 확보해야하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수를 기준으로 해도 최소한 38대는 구비해야한다. 하지만 현재 운행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은 20대에 불과하다.

대전시는 이에 대해 올해 5대와 내년 5대의 추가 도입계획을 밝히고, 비휠체어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전용택시(개인택임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여전히 법규위반인 점을 지적하고 개인택시임차를 줄이더라도 특별교통수단을 우선확보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6월 한달 동안 시청앞에서 진행한 캠페인에 특히 진보신당 장애인당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거의 모두가 전동휠체어를 이용하고 있어 이동권에 심각한 제약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난 장애인당원모임에서 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결의한 것이다.

이런 여러 가지 노력으로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대전시 운송주차과장을 만난 자리에서 내년도까지 특별교통수단 40대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었다. 많은 시민들이 장애인이동권에 대한 당연한 요구에 도참을 해주었기 때문에 대전시에서 부담을 느낀 결과이기도 하다. 이로써 캠페인은 일단락되었지만 향후 특별교통수단 운영에 대한 과제가 여전히 남아있어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계속하여 관련 활동을 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