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무상급식 운동본부 출범
1월 7일, <친황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대전운동본부>가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운동본부에 함께하는 시민단체 뿐만아니라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대전시당 위원장들이 참석하여 함께 의지를 밝혔다.
운동본부는 이 날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정기현 대전학부모연대 대표는 급식지원센터 등 유통과 공급 구조를 정비하여 지역의 우수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형성해야한다고 말하며 이를 책임질 기구의 설치를 촉구했다. 이상덕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는 다른 지방의 사례를 들어 대전에서도 단체장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올 지방선거에서 의제가 될 것이라고 암시했다. 엄연섭 민주노총대전본부장도 의무교육의 무상화는 헌법적 권리라면서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 다짐했다. 운동본부는 시민 30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활동할 에정이다.
이 날 출범식에는 야4당 대전시당 위원장이 모두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선창규 진보신당 대전시당 위원장은 무상급식이 대세라며 올 지방선거에서 꼭 실현해야할 의제 중에 하나라고 말했고, 이어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박천환 창조한국당 위원장, 김창근 민주노동당 위원장도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용산참사희생자 시민분향소 설치
용산참사 철거민 희생자 문제가 1년 가까이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가 가까스로 장례를 치룰 수 있게 되었다. 용산참사대책위와 서울시는 일정한 보상에 대해 합의하고 장례를 치루기로 한 것이다. 장례는 9일에 엄수되었고, 대전역에도 7일부터 분향소가 설치되었다.
대전역 분향소는 시국회의에서 주관하여 설치하였고, 진보신당을 비롯한 야4당과 거의 모든 지역의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였다.
그러나 용산참사대책위는 “장례를 치른다고 해서 용산참사가 해결된 것은 결코 아니”라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계속 활동할 것임을 밝혔다.
철도 파업유도 진실규명 촉구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행사한 철도노조의 파업에 대해 청와대까지 직접 나서서 ‘불법’ 타령을 했었고, 현재까지 강도 높은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그런데 철도 사측과 정부에서 노조를 약화시키기 위해 파업 유도를 기획했다는 정황이 있어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당시 철도공사는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파기하는 등 노조로서 가만히 있을 수 없는 환경을 만들고 일체 대화를 거부하는 등 시종일관 노조를 자극해 왔으며 파업 이후에는 정부와 합동으로 불법으로
매도하였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을 비롯한 야4당은 철도공사의 파업유도 정황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한 바 있다.대전지역에서도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와 대전정비창본부, 그리고 각 계 시민단체와 야4당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철도공사의 부도덕함을 규탄하고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충청투데이 노동조합, 파업 투쟁 돌입
언론노조 충청투데이 지부가 파업 투쟁을 시작했다. 충청투데이 노조는 12일 임시총회를 열어 파업찬반투표를 진행해 파업을 결의했으며, 파업과 동시에 사옥 로비에서 농성도 함께 시작했다.
충청투데이는 노조 설립에 대해 극도로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노조 지부장을 부당 전보하는 등의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또, 노조원에 대해서도 탈퇴를 종용하는 등 전형적인 악덕기업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대해 노조 측에서도 희생은 그동안으로도 충분하다며 가장 기본적인 노동자의 권리를 찾을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다.
언론노조는 사측과 단체협약을 하고자 하고 있지만 사측에서는 노조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까지 거부하고 있다. 또, 노조에 대해 회사 전복세력 운운하며 인사위원회를 열어 간부들에 대한 징계를 하겠다는 방침을 보이고 있어 쉬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2010위원회, 당원과 확대회의 진행
시당 2010위원회(위원장 서민식)는 1월 18일(3차회의)과 2월 2일(4차회의) 각각 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방침을 토론했다. 그동안 진행상황이 미진한 점을 들어 이 두 차례 회의는 관심있는 모든 당원들의 참석 하에 확대하여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고, 많은 당원들이 참석하여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동안 2010위원회는 후보 발굴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결국 후보 발굴에는 실패하였고, 이에 많은 당원들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 간의 모든 이야기들이 두 차례의 회의에서 이루어졌고, 시장선거 등에 출마하는 자체까지 깊이 있게 이야기되었지만 모두 결론을 내지 못하고 2010위원회는 4차회의를 끝으로 활동을 마감했다.
충청권 지방선거학교 진행
대전시당, 충남도당, 충북도당 공동 주최로 지방선거학교가 24일부터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충북 미원에 있는 옥화휴양림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지방선거에 참여할 후보자와 관심 있는 당원들로 진행이 되었다.
지방선거학교는 3개의 강의와 이후 여러 토론과 잡담회로 진행되었다. 강의는 ‘진보정당과 진보정치’라는 제목으로 당 미래상상연구소의 장석준실장이 시작하여, ‘지방행정실무’(김성현), ‘개정 선거법의 이해’(이재기) 등이 진행되었다.
강령 교육 진행
2월 3일, 강령 초안을 기안한 전남대 김상봉 교수를 초빙하여 강령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 날 강의에는 20명이 조금 못되는 당원들이 참석해주었고, 김상봉 교수 특유의 입담으로 시종일관 재미있게 교육이 진행되었다. 딱딱한 강령을 재미있게 이야기해주는 김상봉 교수의 강연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도 좋은 반응이 있었다.
강령 교육을 마지막으로 그 간 진행되었던 화요세미나는 당분간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게 지방선거 방침과 정책 등을 토론하는 자리가 더욱 많이 만들어질 것이어서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더 필요하다.
2010-1차 운영위, 선거방침 결정
2010-1차 운영위원회가 2월 4일 시당사무실에서 개최되었다. 운영위원회는 주요 안건으로 대의원대회에 상정할 선거방침을 결정하였다. 선거방침은 4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 대전시장과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출마, ▲ 전 당원 특별당비 모금, ▲ 선거재정 특별회계 운용 등이다.
선거방침은 이후 대의원대회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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