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충남대에서 대학생 기획 강좌 진행
20대 당원 모임이 주관하여 대학생 강좌를 카이스트와 충남대에서 열었다. 강좌는 “바람개비의 20대를 위한 안내서”라는 제목으로 13일 카이스트, 20일 충남대에서 각각 열렸다.
13일 카이스트 강좌는 ‘연애와 영화의 공통점이 뭔 줄 알어?’라는 부제로 독립영화 <은하해방전선>의 윤성호 감독을 초빙하여 진행했다. 함께 영화를 본 뒤,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의 강좌였다.
20일 충남대 강좌는 ‘20대, 세대에서 주체로’라는 부제로 <88만원세대>의 공저자 박권일 씨를 모시고 진행했다. 심각한 청년실업으로 절망의 세대가 되어가는 우리 20대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자리가 되었다.
공공부문 투쟁 전개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사유화 정책이 노동자들의 목을 죄고 있다. 배부른 노조로 호도하면서 일방적으로 단체협약을 해지하는 한 편, 여러 방면에서 노동인권을 탄압하고 있다. 이에 대해 공공부분 노동자들은 노동자의 권리와 국민의 공기업을 지키기 위해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12일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가 부분파업을 실시했고, 국민연금공단이 순회투쟁을 벌였다. 또, 철도노조가 26일부터 8일 동안 파업투쟁을 벌여 정부의 악랄한 공기업 노동자 죽이기에 맞섰다.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와 대전정비창본부도 대전역 동광장 철도 본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파업의 시작을 알리고 투쟁을 벌였다. 대전에 본조를 두고 있는 공공연구노조 노동연구원지부의 파업은 90% 합의수준까지 갔다가 정부의 개입으로 파국을 맞기도 하는 등 정부의 공기업 노동자 죽이기는 이미 선을 넘은 지 오래이다.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도 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의 노동탄압을 강력히 규탄하고, 전 노동자의 단결로 탄압에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유성당원협의회(준), 힘찬 출발!
서구, 대덕구에 이어 유성구에서도 당원협의회가 출발을 알렸다. 19일,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대식당에서 총회를 열고, 준비위원회를 결성한 것이다. 준비위원장에는 장종택 당원, 부위원장에는 장주영 당원이 선출되었고, 운영위원(준비위원)으로 김원범, 김윤남, 이원재, 김태훈, 이경진, 이성우, 유형근 당원이 선출되었다. 총무는 강경숙 당원이 맡기로 하였다.
유성구 당원협의회 준비위원회는 제9차 운영위원회에서 인준되어 정식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빠른 시일 안에 본조직을 구성하고, 지방선거에 대응할 것을 목표로 두었다.
유성당원협의회(준)은 총회를 마치고 바로 FTA투쟁기금 주점에 참여하였다.
통신료 인하 캠페인
생활진보캠페인의 일환으로 통신료 인하 캠페인이 한창이다. 진보신당 대전시당은 21일(토),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로 나가 서명을 받는 등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동통신사업은 100% 내수산업으로 모든 이익을 국민들로부터 얻으면서도 국민들의 통신료 부담에 대해서는 조금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진보신당은 이동통신사들의 부당이익의 규모를 자세히 분석하고, 적정 수준으로 통신료를 인하할 것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
최근 일부 개선조치가 있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이다.
충청권 3개 시도당, 세종시 관련 입장 표명
대전, 충남, 충북 3개 시도당이 공동으로 세종시 수정 방침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였다. 23일, 충북도청과 충남도청에서 연이어 진행한 기자회견에 대전시당 선창규 위원장, 충남도당 안병일 위원장, 충북도당 김백규 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정부의 세종시 수정 방침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원안 추진과 필요하다면 그에 더하여 추진할 것을 촉구하였다.
이미 노회찬 대표가 충남도청과 대전시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원안추진 입장을 발표했던 바 있었고, 이번에는 직접 충청권 3개 시도당의 위원장들이 행복도시건설청을 방문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더욱 구체적으로 입장을 발표하는 자리였다. 그러나 이 때 나온 ‘명품도시’ 발언에 대해서는 당내 비판이 꽤 일었다.
여성위원회, 날개를 펴다!
시당 여성위원회가 출범했다. 수차례 여성당원모임이 진행되었고, 그 결과 지난 25일 모임에서는 여성위원회를 본격적으로 구성하고,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여성위원장으로는 이점진 당원을, 위원으로 강경숙(유성구), 김수희(동구), 정현숙(서구), 그리고 김수왕 부위원장을 모임에서 추천하였다.
제9차 운영위원회에서 여성위원회와 여성위원장 모두 인준되었고, 앞으로 각 구별로 모두 여성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야4당, 철도노조 탄압 규탄 기자회견
철도노조 파업이 8일째 되는 날, 대전지역의 야4당이 모여 정부의 불법적인 철도노조 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보신당 선창규 위원장, 민주노동당 김창근 위원장, 창조한국당 박정근 의장, 민주당 선병령 위원장이 참석한 이 날 기자회견에서 모두 철도노조의 파업은 합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히려 정부와 철도공사가 불법적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하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자회견 후 야4당 위원장들은 철도노조 사무실을 방문하여 파업노동자들을 위로하고, 투쟁 승리를 격려하였다.
추계 지역사회포럼, “풀뿌리의 지방선거 참여와 지역발전 패러다임”
대전지역사회포럼조직위원회와 충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이 공동으로 주최하여 추계 지역사회포럼이 12일 열렸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내년 지방선거로 “풀뿌리의 지방선거 참여와 지역발전 패러다임”을 제목으로 하였다.
포럼은 모두 4개의 분야로 진행되었다. ‘2010지방선거와 시민사회의 역할’, ‘풀뿌리 조직의 지방선거 참여전략과 새로운 지방정치 구상’, ‘2010지방선거와 교육자치 발전구상’, 그리고 ‘선순환형 지역경제 체제와 사회적 기업’이 그것이다. 두 번째 주제에 김윤기 사무처장이 패널로 참여하여 토론하였고, 전체적으로 내년 지방선거에 초점을 맞추어 시민사회 혹은 풀뿌리주민조직이 능동적으로 지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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