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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소식

(40호) 한미FTA비준무효 촛불집회

한미FTA비준무효 촛불집회

매일 저녁 7시

 

22일 한나라당이 한미FTA비준동의안과 관련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의원총회를 빙자하여 본회의장에 집결한 한나라당은 곧바로 개회를 선언하여 야당의원들이 진입하기 전에 날치기를 한 것이다. 30분만에 끝난 비공개회의로 유례없는 일이었다.

날치기 비준에 대해 전국적으로 반대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서울과 마찬가지로 매일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촛불집회는 매일 저녁 7시에 대전역 또는 으능정이에서 열리고 있고, 200명 안팎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12월 1일에는 야4당(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이 공동으로 정당연설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민주당 박범계 위원장은 민주당이 잘못 첫단추를 꿴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한미FTA 비준 폐기를 위해 온 힘을 다한다는 말을 남겼고, 진보신당 김윤기 위원장은 한미FTA는 한국과 미국 중 어느 한나라가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양 측 모두에서 이득을 보는 자본과 피해를 입는 민중이 있는 것이라며 1%의 가진 자를 향한 투쟁을 벌여야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