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여행에세이(김모세) 썸네일형 리스트형 (15호) 공정여행을 아시나요? 공정여행을 아시나요? 공정여행을 아시나요? 아직 대중화 되지 않아 모르실 수 있습니다. 그럼 공정무역은? 아마도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겁니다. 공정무역은 이미 작은 사회단체를 벗어나 대규모 유통업체의 관심의 대상입니다. 옥션, 11번가, 롯데 같은 대기업 쇼핑몰들은 공정무역 상품을 취급하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에 링크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대중화되었고 거대자본까지 상품성과 시장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증거겠죠. 공정여행은 공정무역과 같은 취지의 여행형태입니다. 공정여행은 여행을 통하여 발생하는 이윤이 다국적 호텔체인이나 거대 관광업자가 아닌 현지의 민중들에게 돌아가며 현지인들과의 연대차원의 교류하면서 평화와 인권 그리고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이라고 거칠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서구 선진국.. 더보기 (13호) 양산형 여행은 가라 맞춤 여행이 곧 올지니 양산형 여행은 가라 맞춤 여행이 곧 올지니 김모세 (중구당원) 지난 소식지에 실린 패키지 해외여행의 쇼핑 문제에 대하여 글을 쓴 이후 당원들의 열화와 같은 질문과 항의를 걱정하면서 혹시나 매출신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기대했었으나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에 먼저 통석의 염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지난 호에서 약속한대로 복마전 같은 해외여행 상품의 문제에 대한 당장의 해결책은 죄송스러우나 없습니다. 사실 저같이 하루 벌어먹기 급급한 지방의 구멍가게 여행업자가 무슨 생각이 있고 힘이 있겠습니까. 그래도 배운 도둑질을 바탕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여행계약서와 일정표를 꼼꼼하게 보고 또 보자. 엑스 파일의 멀더 요원의 대사처럼 진실은 저 너머에 있습니다. 여행객들이 꼭 알아야 할 필.. 더보기 (12호) Shall we shopping? Shall we shopping? 김모세 (중구 당원) 쇼핑! 옵션관광과 함께 패키지여행의 양대 악의 축 중 하나이다. 여행사의 횡포나 저가 여행상품의 문제점을 고발하는 시사프로를 보면 허접한 라텍스 제품이나 성분이 의심스러운 한약재를 터무니없는 가격에 강매하는 장면을 자주 보게 된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라면 나쁜 놈들, 사기꾼이라고 욕 한마디하고 여행을 가더라도 바짓가랑이 잡고 애원하는 현지 가이드를 외면하면 그만이나 판매자 입장에서는 뜨거운 감자 같은 필요악으로 여간 곤혹스럽지 않다. 정녕 패키지상품의 쇼핑은 간악한 여행업자들이 고객의 돈을 갈취하기 위하여 만들어낸 거대 악이며 극복의 대상인가? 황금연휴인 5월 2일에 출발하는 상해/항주/소주 3박4일 상품을 보자. 4일간의 일정이지만 비행시간, 이.. 더보기 (10호) 컵라면 없는 해외여행을 꿈꾸며 컵라면 없는 해외여행을 꿈꾸며 김모세 (중구 당원) - 일정 중 한식은 몇 번이나 나오나요? - 하루 한 번씩은 한식이 제공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중국 현지음식은 도저히 못 먹겠어요. 그것도 음식이라고 먹는지. - 헤~ 우리나라 분들 입맛에 안 맞기는 합니다. 고추장과 김을 좀 가져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 맞아요. 전에 중국 갔을 때도 호텔 들어와서 컵라면으로 때웠어요. - 에효~ 고생 많으셨네요. 해외여행 상담을 하면서 자주 대하는 장면중의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한식만이 최고이고 다른 나라 음식은 멀쩡한 사람은 도저히 못 먹을 것으로 생각한다. 동남아 음식은 냄새나고 중국음식은 기름범벅이고 일본음식은 느끼한데다 달짝지근거린다고 투덜댄다. 인천공항 출국장에 가보면 겨우 며칠간의 여행을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