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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2기 전국위원/당대의원/시당대의원 동시선거

[전국위원 후보] 김태훈

전국위원 후보
김태훈

전 사회당 중앙위원
현 진보신당 당대회 대의원
현 대전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 교사 및 간사
현 인문학나눔공간 "제노시스" 대표
진보신당 노래패 "룰루랄라" 활동
 
 
 
 
 
 
 
 
 
 
출마의 변

1. 복지동맹의 탈계급화에 맞서겠습니다. 서민복지를 정체성으로 하는 정당이 아니라 노동자계급성을 정세성으로 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서민복지는 보수정당 모두가 내세우는 것으로 우리를 존립하게 하는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복지는 정책적 시혜가 아닌 노동자계급의 투쟁에 근거해야합니다. 민중의 삶이 개선된 것은 노동자들의 투쟁이 뒷받침될 때 가능했음을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2.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울 것이며 노동할 수 있는 권리, 노동을 통해 살 수 있는 권리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투쟁에 일차적으로 개임해야 할 것입니다. 비정규직 투쟁에 당력을 집중할 때 시민의 지지를 획득할 것입니다. 또한 계급에 기반하지 않고, 당원도 공유치 못하며, 시민을 설득시키기도 어려운 운동으로 당력을 소진시켜서는 안 될 것입니다.

3. 그러나 당상무에서 결정한 것은 당원들의 자발성 여부와 무관하게 집행됩니다. 토론절차가 생략된 채 이시키는 절차가 있을 뿐입니다. 내용의 문제를 떠나서, 당원을 계몽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 위험합니다. 당원들이 토론해서 거부할 수 있는 민주적인 정당을 만들것입니다.

4. 선거와 합당을 집권과정으로 보지 않겠습니다. 선거투쟁은 우리의 가치관과 대중의 식이 투쟁하는 장이며, 합당은 이 투쟁을 함께 할 공동의 가치관을 지닌 세력간에 가능합니다. 우리의 일상적 투쟁이 본의 모순에 맞서는 투쟁이었음을 부정할 수 있습니까? 선거와 합당 모두 반자본주의 투쟁의 일환으로 사고되어야, 우리를 강화할 것입니다.

5. 진보신당이 나아갈 목표를 명확하게 합의하지 못했어도, 현실의 적이 자본주의 체제라는 것은 명확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은 명확한 반자본주의 실천투쟁의 길입니다. 최대한 효과적인 투쟁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전국위원이 되겠습니다. 제도정치 속에서도 의회정치의 한계에 무력하며 현장투쟁 속에선느 대중정당의 한계에 무력한 정당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선관위 공통질문
당 대회 의안으로 제출된 '당 독자역량 강화'와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에 대한 비전과 입장


당의 독자역량 강화와 새로운 진보정당건설에 관한 본인의 입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진보신당은 스스로 밝힌 바와 같이 과도기적 정당이기에 새롱누 정당으로 거듭나야 하며, 새로운 정당이 됨에 있어서 다른 세력과 적극적으로 함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른 세력과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는 단순한 세불리기에 있지 않고 정체성의 동일함에 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이 노동자계급에 기반한 반자본주의 투쟁이었음을 망각하고 특정인의 의석확보를 위한 새롱누 정당을 만든다면 더 이상 민주적인 정당이 아닌 명망가들을 위한 정당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반MB 선봉에서 무상시리즈를 말하는 이 때 복지는 더 이상 진보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복지를 매개로 한, 국민차며당까지 고려하는 통합논의는 즉시 사라져야합니다. 국민참여당은 노무현 정권의 정신적 계승자이며 노무현정권에서 박해받은 노동자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국민참여당이 통합대상이라면 민주당조차 통합대상이 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진보의 정체성은 반자본주의이며 우리는 반자본주의의 동력을 노동자계급의 힘에서 찾아왔습니다.

민주노동당과의 통합논의는 현시점에서 동등한 세력간의 통합이 아니라 판단됩니다. 단순히 국회의원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저들은 동질적인 반면에 우리는 이질적입니다. 당의 역사, 정체성, 당원간의 유대감 모두 떨어집니다. 단지 명망가에 기대는 형편에서 통합은 명망가에게는 힘을 실어주지만 당원은 유실하는 통합일 수밖에 없으며, 밑으로부터의 대대적인 요구에서 출발하지 않은 통합논의는 필연적으로 당의 분리를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선거연대가 최상입니다.

그럼에도 진보의 실질적 정치세력화를 위한 통합을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이 통합을 위하여 독자역량을 강화해야 할 것이며 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정체성을 세우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활동가 당원들이 만들어지는 구조를 확립하려면 정체성 없이 불가하며, 민주노동당과 통합은 정체성 확립에 따라 당원들의 유대감이 높아진 후에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의 정체성이 반자본주의 투쟁에서 멀어지고 민주당과 비슷해질수록 (노조간부들의 지지가 아닌) 노동운동의 지지를 상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