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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소식

(19호) 12월의 주요 소식

화요세미나 네 번째, 생협운동의 의의와 대전지역 현황

12월 2일, 화요세미나 네 번째 자리가 시당 사무실에서 마련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대전민들레의료생협에서 조직지원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훈 당원이 수고해 주셨다. 김성훈 당원은 한밭레츠의 창립에서부터 지금까지 지역의 생협운동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고, 현재까지 생협 운동의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대전역광장 천막농성

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이 어느 때보다 거센 이 때, 민주노총은 전국적으로 천막농성에 들어갔고, 대전지역본부도 대전역 광장에 천막을 폈다. 민주노총은 특히 노동부와 경총, 한국노총이 벌인 밀실야합을 규탄하면서 노동기본권 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민주노총은 15일까지 전국적으로 각 거점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16일 상경투쟁을 벌였는데, 대전지역본부도 이와 발맞추어 진행을 했다. 민주노총의 천막농성에는 지역의 많은 단체들이 함께 결합하여 연대투쟁을 벌였고, 진보신당 또한 13일 하루 연대 농성을 벌였다.

전임자 임금과 복수노조에 관련한 정부와 한국노총이 만든 밀실야합은 많은 비판을 받아 민주당과 민주노총이 참여하는 다자협의가 진행되었지만, 당초 안과 다를 바 없는 추미애 안으로 통과되었다.



시당 노래모임, 독수리오형제 출동!

말만 무성했던 노래모임이 본격 결성되었다. 시당 사무실 개소식을 앞두고 축하공연을 목표로 결성된 것인데, 일단 다섯 명이 연습을 시작하여 ‘독수리 오형제’라는 애칭이 붙었다.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장치홍 당원 등 5명은 맹연습에 돌입하여 21일 개소식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노래모임은 앞으로 계속 멤버를 모집하는 한 편, 정식으로 이름을 정하여 짜임새있게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 충청권 사무처장단,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과 간담회 가져

당 충청권 사무처장단(대전 김윤기, 충남 이윤상, 충북 도승근)은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과 간담회를 갖고, 현황을 자세히 파악하는 한 편, 대운하의 전초격인 4대강 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공동으로 행동할 것을 다짐했다.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은 현재 박정현 대전충남녹생연합 사무처장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당, 시의회 소상공인보호 조례안 비판

대전시의회는 12월 22일 본회의에서 ‘대전광역시 유통업 상생협력과 소상공인 보호 조례안’을 원안 결하였다. 오영세 의원 등이 발의한 조례안은 소상공인 보호와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고 하고 있지만 별 내용이 없고, 오히려 대형유통기업에 면죄부를 주는 인상이다. 이에 시당에서는 논평을 통해 “대형마트와 SSM의 실질적 규제”가 더욱 필요하다며 시의회를 비판했다.

이번 조례안의 소상공인 보호대책이란, 경영자금개선, 경영컨설팅 지원, 전통시장 상품권 유통 등 이미 시행되고 있는 것들이며 그 효과도 미미하다고 판명된 것들 뿐이다. 이에 반해 대형유통기업의 지역사회 기여 방안에 대해 기술하면서 오히려 대형유통기업의 독점을 방조하고 있다.



이명박정부 2년 심판, 대전민중대회 개최

12월 19일, 대전역광장에서 민중대회가 열렸다. 이날 민중대회는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었으며, 대전에선 1천여 명의 노동자와 시민들이 참석하였다.

이 날 대회에서 선창규 시당 위원장이 발언대에 올라 정부의 막가파식 4대강사업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는 한 편, 철도 노동자들의 투쟁을 독려하였다. 짧게 대전역에서 본대회를 마친 대회 참석자들은 도청까지 행진하였고, 도청에서 다시 마무리 집회를 열었다.



개소식, 시당의 새로운 둥지 공개!

21일, 사무실 개소식을 열었다. 사무실을 옮기고 한 달 반 만인데, 그동안 사무실 한 켠을 당원들 쉼터로 안락하게 꾸미기 위해 정은희, 강경숙 당원 등이 많은 고생을 했었다. 또, 심의보 당원은 직접 유리로 만든 현판을 만들어 와 큰 기쁨을 주었다.

이 날 많은 외부인사들이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참석한 분들로는 민주노동당 김창근 위원장, 민주노총 서원모 사무처장, 전교조 이찬현 지부장, 철도노조 이대식 대전지방본부장 등이 있었고, 탄방동 숭어리샘 철거세입자 대책위에서도 참석하여 축하해주었다. 당내에서도 이용길 부대표를 비롯하여, 김혜경 고문과 충남북도당에서 함께 자리하였다.

개소식을 마친 후, 당원, 내빈들과 함께 뒷풀이 겸 송년회 자리를 마련하여 한 해의 덕담을 나누었다.



민주노총 대전본부, 송년단결의 밤 열어

2009년을 며칠 남겨두고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는 ‘송년단결의 밤’(28일)을 열어 한 해의 투쟁을 돌아보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올 한해는 이명박 정부의 노동탄압이 어느 때보다 거센 해였기 때문에 심기일전할 각오가 더욱 많았다. 특히 쌍용차 파업투쟁에 관한 영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등 흥겨웠던 그 간의 송년행사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시당에서도 선창규 위원장 등 많은 당원들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