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모두의 지혜와 힘을 모아 제2창당에 나서자!!!
선 창 규 (부위원장)
지금 우리는 진보신당으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당은 새로운 기운이 감돌고, 당원들의 자발성이 상상 이상으로 넘쳐나고, 당활동에 생기가 서로에게 전달되기도 합니다. 이는 비단 새로운 시작이라서도, 촛불의 영향만도 아닌듯 합니다. 시대의 요청과 감성에 맞는 진보정당을 향한 당원 모두의 바램이 이를 이끄는 힘이겠지요.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기치로, 총선대책기구로 출범한 진보신당은 아쉽지만 소기의 성과를 확인하며 ‘진보의 재구성’을 통해 새롭고 강한 진보정당으로 거듭나는 제 2창당의 길을 선언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앞길은 그리 녹록치 않은 현실입니다. 당장에 우리와 함께 새로운 진보정당을 하고자하는 세력도 그리 많지 않고, 우리 자신조차도 많이 준비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여 확대운영위원회는 먼저 우리 당의 기본적인 활동체계를 수립하고, 함께할 수 있는 세력들과의 논의 테이블도 함께 가져가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진보의 재구성’을 위하여 ‘진보정당운동 10년 평가’를 전당적으로 진행하고 이를 시민사회와 함께 토론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각 시도당은 자신의 조건에 맞추어 다양한 조직방침을 가지고 당건설을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기본방향 아래서 우리는 대전시당이 처한 상황에 맞추어 독서모임등 당원들의 자발적인 모임뿐아니라 사업을 추진할 체계를 갖춰나가야 합니다. 당원의 교육과 당활동을 안내하고 조직하는 사업단위(당원사업위원회), 민생사업을 책임지고 수행할 단위(민생사업위원회), 풀뿌리 주민조직사업을 일구어 나갈 사업단위(풀뿌리주민사업위원회)등을 예로 들수 있겠습니다. 또한 노동조합 활동과 미조직 노동자 조직활동을 수행할 단위도 준비하여야 합니다. 젊은이(청년,청소년)와 여성과 함께 하기 위한 일을 책임질 단위도 꾸려야겠지요. 필요한 곳에서는 지역단위 모임도 꾸려야 합니다.
또한 지역내 노동, 시민사회의 단체 및 주요 활동가들과의 토론과 협의를 통하여 새로운 진보정당의 상과 전망을 함께 만들어 가야 합니다. 과정에서 ‘진보의 재구성’이라는 화두는 꼭 잡고 가야할 고삐입니다. 가치의 재구성, 이념의 재구성, 조직의 재구성, 사업방식의 재구성등 모든 면에서 시대에 조응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가능한 충분한 토론과 실천적 검증을 통해 새로운 진보정당이라는 정치적 생물체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지난 진보정당운동의 경험은 한편으로 소중한 자산이지만 그것에 머물면 도리어 자신을 옥죄는 족쇄가 되기도 합니다. 보다 자유롭게 상상하고 보다 풍부한 실천을 통해 보다 많은 당원들의 지혜와 힘을 바탕으로 ‘인민에게 권력을’ 가져다줄 자유롭고 강한 진보정당을 만들어 봅시다. ‘한사람의 열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으로’
'시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7호) 대전시 교육감 뽑을 사람이 없다? (0) | 2010.12.14 |
---|---|
(6호) 더 솔직하게, 더 과감하게 (0) | 2010.12.08 |
(5호) 미국발 경제위기, 어떻게 보아야 하나? (0) | 2010.12.07 |
(4호) 촛불은 시작이다 (0) | 2010.11.24 |
(3호) 생명의 나무에 물을 주자 (0) | 2010.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