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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소식

(21호)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 출마의 변

대전시장 후보 김윤기


2003 이라크 파병 반대 대전시민행동 공동대표
2004 17대 국회의원 총선거 대전 서구을 출마
       도롱뇽의 친구들 대전모임 대표
2007 17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전 서구을 출마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월평공원-갑천 생태계 지키기 주민대책위 운영위원
      
대전장애인배움터 한울야학 운영위원장
2008 진보신당 대전시당(준) 대변인
2009 진보신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119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 조직위원회 공동 집행위원장
       화물연대 고 박종태 열사 대전 대책위 공동 집행위원장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대전운동본부 공동 집행위원장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한 대전시당 사무처장 김윤기입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더욱 큰 열정과 더욱 넓은 참여로 당원 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의 힘을 모아갈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2010년, 대전은 중대한 전환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지난 20년을 지배해 온 성장과 개발의 낡은 리더십과 단절이 그것입니다.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더 큰 자본을 끌어오는 것으로 노동자-서민의 삶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아파트를 많이 지어도, 집 없는 사람들의 걱정은 여전합니다. 3천만 그루나 되는 나무를 심었지만, 대전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초록도시로 변화할 것이라 생각하는 시민은 아무도 없습니다.

낡은 대전과의 단절은 시장 한 사람을 바꾸는 것으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노동자-서민의 삶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설계도가 제시되어야 합니다.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지난 20년의 낡은 리더십을 반드시 뛰어넘어 새로운 대전을 열어내겠다는 패기와 신념이 필요합니다.

진보신당과 저 김윤기가 '낡은 리더십과 단절한 전환의 미래'를 제시하겠습니다. 그 시작은 시민들 스스로 자신과 이웃의 삶에 기반을 두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풀뿌리 경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더불어, 모든 시민의 기본적인 삶의 조건과 권리를 정부와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복지 공동체'로 전환의 길을 열겠습니다. 끝으로 원주민 중심의 도시재정비와 완전한 대중교통 중심의 재설계를 통해 사람과 자연이 더불어 행복한 '초록도시'로의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대전을 향한 가치와 철학은 그동안 숨죽이고 있던 노동자-서민의 참여와 자신감을 되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당 당원 동지 여러분!

진보정당 힘의 원천은 바로 당원 동지 여러분 자신입니다. 지난 2년간의 우리의 활동은 새로운 진보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 열정과 패기를 확인해 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안에 만들어진 가능성을 가다듬어, 세상과 민중을 향해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넓혀 나가는 과정이어야 합니다. 또한, 이후 우리 당 활동의 새로운 힘과 기반을 형성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 당원 동지들의 열정과 헌신이라면 이번 지방선거 또한 어렵지 않게 돌파해낼 것으로 확신합니다.

야5당 연합으로 인해 여러 가지 고민과 걱정이 많으실 것입니다. 최근 반MB연합의 여러 사례로 우리 스스로 힘을 갖지 못하면 민주당의 입지만 넓혀준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직 우리 당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키며, 진보적인 미래를 지향하는 논의만 발전적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당원 동지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는 어떠한 결정도 없을 것임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이제 출발입니다. 저는 진보신당의 첫 대전시장 후보로 '새로운 대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자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새로운 대전, 공동체 대전을 현실에서 완성해 나가야 하는 것은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우리 모두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우리 당이 대중적인 정당, 더욱 책임 있는 정치세력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저 김윤기가 앞장서겠습니다!'새로운 진보정당'다운 패기 있는 모습으로 대전시민들을 만나겠습니다. 노동자-서민이 행복한 대전의 미래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늘 따뜻한 눈과 열정적인 가슴으로 함께 해 주시라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