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출마 선언, 대전의 새로운 20년을 공약
3월 18일, 김윤기 사무처장이 대전시장에 출마할 뜻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대의원대회와 운영위원회, 다시 대의원대회로 이어지는 긴 혼란 끝에 나온 선언이었다. 김윤기 사무처장은 “지난 20년을 지배해 온 성장과 개발의 낡은 리더십과 단절”해야 한다며 “자치와 연대로 새로운 20년”을 만들어가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윤기 후보는 정책의 주요 기조로 ▲ 서민중심의 풀뿌리 경제 ▲ 삶을 책임지는 복지공동체 ▲ 순환과 재생이 가능한 초록도시를 발표했다. 또, 민주당 중심의 묻지마 선거연대에 대해서도 참여할 뜻이 없음을 밝히고, 정책과 가치가 중심이 되지 않는 후보연합은 아무런 희망도 줄 수 없음을 말하고, 오히려 진보세력을 향해 가치를 중심으로 공동의 선거를 하자고 제안했다.
첫 번째 공약 발표, 친환경무상급식벨트
3월 24일, 출마 선언 이후 바로 공약을 발표하여 정책과 가치가 중심이 되는 선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첫 번째로 발표한 공약은 한나라당의 차별급식 선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급식 문제. 김윤기 후보를 비롯하여 충남의 이용길 후보, 충북의 김백규 후보가 공동으로 충청권 친환경무상급식벨트를 발표하여 구체적인 실현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세 후보는 도시와 농촌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로 서로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방안을 내놓았다.
당원대회에서 시장 후보 선출
3월 29일, 당원의 손을 거쳐 진보신당의 대전시장 후보가 탄생했다. 일주일간의 투표를 거쳐 김윤기 사무처장이 대전시장 후보로 확정된 것. 진보신당 대전시당은 대덕문예회관에서 당원대회를 열어 대외적으로 후보 확정을 알리고, 김윤기 시장 후보와 함께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는 다짐을 서로 나누었다.
이날 선출대회에는 서울시장 후보인 노회찬 대표, 김혜경 고문, 충남지사 후보인 이용길 부대표와 김백규 충북지사 후보가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예비후보 등록, 본격적인 선거운동의 시작
선출 직후, 김윤기 후보는 지역의 여러 진보인사들을 방문하여 조언을 구하고 함께 진보세력이 승리할 수 있는 지방선거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낸 뒤,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하여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김윤기 후보는 가능한 한 사람의 시민이라도 더 만나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며 아침 7시부터 지하철역에 나가 시민들과 접촉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두 번째 공약발표, 서민의 눈으로 경제를!
4월 8일, 김윤기 후보는 두 번째 공약발표를 했다. 이번의 내용은 경제. 하지만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건설만을 정답인 양 호도하는 다른 후보와는 달리, 김윤기 후보는 서민의 눈으로 경제를 보고 있다. 김윤기 후보는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서민생활에 가장 밀접한 부분에서부터 경제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그 첫째가 바로 대형마트 등 유통대기업의 규제이다. 지역의 소득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는 대형마트 대신, 한 사람의 소득이 열 사람으로 유통되는 지역 소상공인의 활동을 유통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내용이다. 그 다음으로, 서민과 지역을 전담하는 지방은행의 설립을 공약했다. 바로 (가칭)대전시민은행이 그것이다.
김윤기 후보는 앞으로 꾸준히 공약을 발표하여 정책으로 승부하는 후보가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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