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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소식

(4호) 소모임 활동

♣ 독서토론 모임

지난 8월 11일(월) 제3회 독서토론 모임이 시당사에서 있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이번 모임에는 참가자가 적었다. 그러나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해박한 지식으로 늘 앎의 충동을 일깨워주시는 지니 당원, 모임의 막내이자 해맑은 미소가 일품인 지우 당원, 모임 때마다 소소한 것들을 알뜰히 챙겨주시는 김수왕(momo) 당원, 그리고 독서토론 모임을 제안하신 도토리 당원이 참석한 이번 모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진지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되었다.

이 달에 함께 읽은 책은 존 포스터의 『생태계의 파괴자 자본주의』(추선영 옮김, 책갈피, 2007)으로 자본주의로 인해 생태계가 어떻게 파괴되고 있는지를 다룬 다소 무거운 내용이었다. 다른 참석자들이 주로 질문을 하고 지니님이 답변을 해주시는 형태로 줄곧 진행되었으며, 인근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12시까지 못다 한 책이야기며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현안까지 이야기가 진지하게 전개되었다.

 

♣ 풍물모임

대전시당의 세 번째 소모임으로 출발한 풍물모임 지난 8월 7일 중구 오류동에 위치한 ‘재미모리국악학원’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지효아빠 당원의 제안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사람은 지효아빠. 김수왕(momo), 심의보(만두), 해방 당원이다.

비록 아직은 참여 인원이 적고 풍물을 다뤄본 경험이나 솜씨가 제각각이지만 다들 열정과 패기로 뭉친 만큼 머지않아 대전시당의 소모임 가운데 가장 발전 가능성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지효아빠 당원의 풍물다루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고 하는데, 연말쯤 되어 그 멋진 공연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 영화번개 모임

비정기 모임인 영화번개 모임이 8월 13일(수) 밤 ‘씨너스’ 영화관에서 있었다. 이 날 참석한 사람은 지우, 김수왕(momo), 김모세(태민아빠), 강수환(홍길동) 당원으로 아직 솔로인 지우 당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가족을 동반한 즐거운 자리였다고 한다.

이번에 함께 감상한 영화는 <배트맨, 다크나이트>로 영화번개 모임 후 태민아빠 당원은 친절하게도 시당 카페에 후기까지 올려주는 성의를 보여주었다. 지난 7월 첫 번째 영화번개 이후 두 번째 모임으로, 앞으로도 매월 한 차례씩 꼬박꼬박 영화번개 모임이 이루어져 당원들의 화합과 친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영화를 좋아하는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


♣ 원전독파회 모임

서민식 당원의 제안으로 지난 7월 29일 준비모임을 거쳐 매월 두 차례의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 원전독파회 모임이 8월 14일과 27일 시당사에서 열렸다. 첫 번째 모임에는 김태훈, 서민식, 선창규, 유성민, 이경진, 이점진 이상 6명이 참석하였고, 두 번째 모임에는 강수환, 김태훈, 서민식, 선창규, 이원표 당원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

원전독파회는 매회 한 명씩의 발제자를 정해 페르낭 브로델의 『물질문명과 자본주의1-1』(까치글방)을 읽고 있다. 바쁜 가운데서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어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매회 성황리에 모임이 진행되고 있어, 이후에도 가장 왕성한 소모임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