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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소식

(13호) 지역활동 및 행사

제2회 “어깨걸면 내 친구”

진보신당 대전시당이 발을 디딘 지 두 해가 되어 어린이날 행사도 두 번째를 맡게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도 당원 각자의 자발적인 후원과 참여로 만들어져 더욱 뜻 깊었습니다. 행사의 준비와 진행의 총 책임은 갈마동 땅콩마을어린이도서관의 관장을 맡고 있는 정은희 당원이 수고해주셨습니다. 공공연구노조의 당원들이 음향시스템을 준비해주셨고,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인절미 떡메 체험, 황토 천연 염색 등 많은 당원들이 각자 준비해온 프로그램 덕에 풍성한 하루가 되었습니다. 또 행사준비를 위해 정말 많은 당원들이 지원해주시거나 직접 후원해 주셨습니다.

 

장애인공동투쟁단과 대전시, 4대 요구안 합의

지난 4월에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대전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6월 9일, 대전시와 4대 요구안과 관련 합의를 하고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협상에 난항을 겪었던 장애인 콜택시 부분은 2015년까지 법정대수인 80대를 확보하겠다는 대답을 들었고, 활동보조인서비스와 가족지원센터도 부족하지만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420장애인공투단은 해소할 예정이지만,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계속 대전시의 이행과정을 점검하는 한 편, 미흡한 장애인권 사안에 대한 조사와 요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진보천막, 거리로 나서다

대전에서 진보신당을 알리고, 동네에서부터 세상을 바꾸어가기 위한 활동을 하기 위해 대전시당이 거리로 나서고 있습니다. 5월 23일, 갈마공원에서 진행된 서구 벼룩시장에 부스를 마련하여 당을 홍보하는 것을 시작으로 그 다음 주인 30일에는 대전역에서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 국면에 대한 당의 특보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앞으로 계속하여 대전시당은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니 당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시당 카페 참조)


2009 대전지역사회포럼

대전지역의 미주주의와 지역사회운동이라는 부제로 <2009 대전지역사회포럼>이 5월 28일 목원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지역사회운동에 대한 집중토론 이후의 분야별 토론에서 김윤기 사무처장은 “2010 지방선거와 지역사회운동의 공동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하여 토론을 함께 했습니다.

 

고 박종태 열사 추모촛불집회

화물연대 박종태 열 사가 돌아가신 지 한 달이 넘었지만 대한통운(금호그룹) 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경찰은 화물연대를 압수수색하는 등 압박을 더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종태 열사의 뜻을 잇기 위한 투쟁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매일 대한통운(주중)과 대전역(주말)에서 추모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달 넘게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가 어려울 듯 보였지만, 참석자들이 줄지 않고 있어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고인의 열망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것이 실감됩니다. 진보신당은 개별적 참석 외에 매주 수요일은 집중적으로 참석하고 후에 영안실을 방문하여 집단 조문과 위로를 하고 있습니다.


진보신당, 대전시의회의 부도덕한 윤리위에 대해 논평

학원교습시간을 연장하려던 조례 개정 과정에서 대전시의회가 학원 측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파문이 큽니다. 그런데 박수범 운영위원장은 이 사실을 ‘내부 고발한 의원’을 찾아 대전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윤리위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진보신당은 움직이기만 하면 부정과 부도덕을 일삼는 대전시의회를 향해 “생각이 없으면, 그냥 쉬는 게 낫다”라는 취지의 논평을 발표했습니다.

최소한의 기본적인 의식 자체가 상실된 대전시의회는 사상 최악의 의회로 기록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