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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소식

(25호) 7월의 주요 소식

안전성평가연구소 민영화 반대 투쟁
매주 수요일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민간매각이 결정된 후, 공공연구노동조합은 안전성평가연구소 투쟁위원회를 결성하여 매주 수요일 중식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출근 투쟁에 이어 보다 강한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서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중식집회는 공공연구노조 조합원을 비롯하여 많은 연대단체가 함께 하고 있다.

첫 중식집회인 7일에는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를 비롯하여 충남도시가스노조, 금속노조 콜텍, ASA지회, 공공노조 계룡대지회,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한전원자력연료노조, 전자통신연구원노조 등 많은 노동조합이 연대를 했고, 진보신당도 매주 참여하고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 민영화 반대 투쟁은 단순히 고용문제를 넘어서 사회공공성을 지키는 투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계룡대지회 투쟁
07/13, 07/30

계룡대에서 시설보수 일을 하는 공공노조 계룡대지회 조합원들은 아직까지도 노동조합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군인공제회를 상대로 힘겹게 싸우고 있다. 매일 약식집회를 벌이는가 하면 지난 13일과 30일에는 상경하여 군인공제회 앞에서 직접 집회를 진행했다.

노동조합을 인정할 것과 기본적인 처우를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는데도 듣는 척도 안하는 비상식적인 군인공제회의 행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계룡대지회 조합원들은 끝까지 싸워 노동권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문수스님 범시민추모제
07/17

17일(토), 문수스님 추모제가 서대전시민공원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서 강의 생명을 위해 자신을 생명을 던진 문수스님을 추모했다. 추모제는 대전 외에도 서울, 대구 등 각지에서 열렸다.

이 날 발언대에 오른 사람들은 일제히 4대강 정비사업의 중단을 촉구하였다. 그러나 지난 지방선거 때,
4대강 반대를 외쳤던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관계자들은 볼 수 없었다. 게다가 자유선진당 소속의 현 염홍철 대전시장은 선거 직후 대전에서 진행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하여 빈축을 사고 있는 실정이다.


 

콜텍, 기타이야기 상영회
07/22

기타를 만드는 콜텍 노동자들의 4년 투쟁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기타이야기>가 상영회를 열었다. 22일, 대전 아트씨네마에서 열린 이날 상영회는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대전독립영화협회,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민주노동당 대전시당, 진보신당 대전시당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기타이야기>는 10년간 매해 1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올리면서도 처우개선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가 울리자 공장을 폐쇄하고 해외로 이전해버린 콜트, 콜텍 노동자들의 이야기이다. 최근 법원에서 콜트, 콜텍의 공장폐쇄와 정리해고는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는데도 여전히 노동조합에 대해 무참한 폭력을 자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타를 들고 자유를 노래하는 많은 뮤지션들은 자신들이 아끼는 기타에 그런 사연이 있다는 것에 분개하고 있고, 최근 일본 후지락페스티벌에서는 콜텍노조를 초대하여 연대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그룹 오조매틀리 등 많은 뮤지션들이 공개적으로 콜텍 노조에 지지를 보내고 있다.



대덕당협 확대운영위
07/23

23일, 대덕구 당원협의희(준) 확대운영위가 열렸다. 회의에는 오재진 준비위원장을 비롯하여 장치홍, 이인수, 송이석호 당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예술공동체 여럿이하나에서 주최하는 가족영화제를 함께 준비하고, 협찬할 것을 결정했다. 이와 동시에 시의원지역구를 기준으로 당협 내에 3개의 지역 담당자를 선정하고, 조직활동을 전개할 것을 결의했다.

 

동희오토 전국공동행동
07/27

27일, 동희오토 노동자들에 대한 직접교섭을 촉구하는 1인시위가 전국 동시에 진행되었다. 진보신당 대전시당에서는 지방선거 출마자였던 오재진, 장주영, 정은희 당원이 동참했으며,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에서도 함께 진행했다.

동희오토는 기아자동차의 대표 경차인 모닝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100% 비정규직 고용 사업장이다. 원청사용자인 현대기아차그룹은 직접교섭을 회피하고 있으며 사용자 책임도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노총 금속노조와 <비정규직없는세상> 등 여러 노동, 인권 단체들은 현대기아차의 비정상적인 고용행위를 고발하고, 고용안정으로 노동자의 생존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당장 사실상 사용자 지위를 지니고 있는 현대기아차가 직접교섭에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다.



제5차 대의원대회
07/28

지방선거 평가와 임원단 조기 선거를 안건으로 한 제5차 대의원대회가 28일 개최되었다. 논의에 앞서 상반기 결산 보고가 없다는 대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잠시 휴회하고 운영위에서 보고되었던 결산자료를 준비한 후 회의를 속개하여 자료를 회람했다.

주요안건 중 하나였던 지방선거 평가는 몇가지 문구 수정 뒤에 결정되었지만, 임원단 조기선거는 격론이 벌어졌으나 결정하지 못하고 회의를 마치게 되었다. 현 집행부가 조기사퇴할 뜻을 밝히고 있는 상태에서 보궐선거나 비대위가 아닌 차기 집행부를 조기에 선출하자는 안이었는데, 일부 대의원들이 절차상의 문제와 규약상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커진 것이다. 결국 의견은 좁혀지지 않은 채, 안에 반대한 대의원이 퇴장하면서 의결정족수가 되지 않아 어떤 결정을 하지 못하고 대회는 종료되었다.



대전장차연, 활동보조권리 보장 캠페인
08/02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장애인 활동보조권리 보장 1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뿐만아니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각 지역 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모두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이명박정부가 4대강정비사업 등을 강행하면서 복지예산이 대폭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에게는 가장 기초적인 생존권 중에 하나인 활동보조권리도 박탈하고 있다. 특히 장애등급 재심사를 한다면서 1급 장애인을 등급 하락시켜 신청 자격 자체를 박탈하는 등의 악랄한 행위를 하고 있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전국의 장애인, 인권 단체들은 9월 14일 사회복지의날을 맞아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활동보조권리 등 기초적인 장애인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을 할 예정이다.

서명지는 그 날 취합하여 정부에 전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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