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호) 장주영 유성부위원장 후보 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이번 1기 유성구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으로 출마를 결심한 장주영입니다. 사실 지난 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하면서 과연 제대로 역할을 해냈나 하는 고민에 출마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몇 번이고 망설였습니다. 그렇지만, 지방선거에도 출마했던 제가 여기서 두려워하고 도망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활동에서 모자란 점이 있었다면, 오히려 더 부딪히고 똑바로 바라보고, 반성하고 배워야 하는 게 제 몫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언제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당원님들께서 즐겁게 당 활동을 하고, 만날 수 있을지를요. 또한, 지방선거 때 보여주신 관심과 격려와 참여를 어떻게 녹여낼지를, 우리가 진보신당원임을 드러내길 두려워하기보다, 스스럼없이 서로가 겪고 생각하는 것을 믿고 이야기하며 살아갈 바탕을 마련할 방법이 무엇일지를요. 이렇게 어렵게 모인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함께 나아갈 수 있을지를요.

그리고 앉아서 고민만 하는 것보다, 한 분이라도 더 찾아가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언제라도 당원님들께서 찾으실 때, 바로 찾으실 수 있도록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게 제가 할 일이겠지요.

그래서 저는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첫째, 동네별 당원 찾아뵙기를 하겠습니다. 유성의 당원님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렵다면, 나오시기를 기다리지 않고 찾아뵙겠습니다. 둘째, 지방 선거 때 보여주신 관심과 격려를 잊지 않겠습니다. 4년 후엔 좀 더 나은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발로 뛰겠습니다. 많은 것을, 거창한 것을 약속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변치 않으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것 하나만큼은 꼭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유성 당원님들께서 부디 지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