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호) 생명의 나무에 물을 주자 생명의 나무에 물을 주자 오재진(당원) 무더위가 한참 지난 후 느닷없이 장대비가 몰아쳐 온다. 어린이놀이터의 짙푸른 나무들이 뿌리를 깊이 내린 채 비갠 후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면, 가녀린 꽃나무들은 휘청 쓰러지고 있다. 얼마 전 금강산 관광을 떠난 한분이 북한군이 쏜 총탄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머리를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빈다. 전쟁터가 아닌 관광지 인근에서 발생한 총격과 더불어 사망사건을 접한 국민들은 당혹스럽기 그지없다. 북한의 인간을 향한 방침은 규정을 어긴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해도 된다는 말인가? 참 상식도 없는 어이없는 일이다. 아직도 전쟁이 끝나지 않은 휴전상태에서 어렵사리 6.15공동선언이라는 민족공조의 틀을 만천하에 당당히 드러내놓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되었다니 참 허탈할 .. 더보기 이전 1 ··· 371 372 373 374 375 376 377 ··· 3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