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정철주 당원
인터뷰는 도마동에 새롭게 자리 잡은 그들의 신혼집에서 이루어졌다.
몸담고 계신 ‘한살림’에 대한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한살림 대전지역 실무국장을 맡고 있구요. 한살림은 우리의 밥상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농업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 직거래 장터를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진보 신당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신 계기가 있다면?
민주노동당에서 활동하다 당대회 이후, 진보신당으로의 입당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정당 활동을 하지 않으셨던 당원분들에게 당의 모습이란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말씀해주신다면요?
당원들이 서로의 생활과 취미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우선이 아닌가 싶습니다. 생일을 챙겨줄 수도 있고, 큰일이 있으면 서로 챙겨주는 것이겠지요. 또한 지금 살고 있는 지역에서 일어나는 현안들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아갈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에 보니까 도마시장 앞에 홈플러스 슈퍼가 들어 왔더라구요. 재래시장 즉 자영업자나 영세상인들의 숨통을 끊는 이런 지역의 현안을 이야기 하고 대안을 찾아보고 같이 움직여 볼 수 있는 것도 있을 테고요, 사실 한살림에서도 이런 문제와 관련해서 ‘가까운 먹을거리’운동을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먹거리는 자본의 문제에 잠식되어서는 안되니까요.
그리고 지금 진행하고 있는 월평 공원-갑천 생태계 지키기 운동, 민들레 의료생협 진료소 건립, 어린이 도서관같은 사업들도 관심있는 당원들이 있다면 함께 해나갈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당활동을 매개로 삶을 행복하고 안전하게 이끄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보신당에서 어떤 모습들을 보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제일 먼저, 활력을 꼽고 싶습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운동권사람들, 시민단체, 노동자들의 모습들이었다면, 알게 모르게 당 활동 경험이 없는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고, 새로운 기운이 느껴지는 게 가장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의 활동은 어떻게 해나가실 생각인지?
시당창당을 준비하는 모임으로 서구 당원들의 지속적인 모임이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2월 5일 정림동 구들마루 식당에서 저녁 8시에 모임에 참석하시면 동네 사람들과 더불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을테니까요. 어려워들 마시고 참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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