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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6호) 안전성평가연구소 민영화의 문제점 안전성평가연구소 민영화의 문제점 수천억원을 들여 키워온 우리나라 비임상시험 및 안전성평가 분야의 붕괴 김종유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조직부장) 대덕특구에 자리잡은 한국화학연구원 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정부의 강압적인 민영화(민간매각) 추진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안전성평가연구소에 대한 민영화는 절차적 하자뿐만 아니라 정부가 ‘민영화 실적’ 자체에만 급급해서 조급하게 밀어붙이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자못 심각하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국제수준의 GLP 인증기관 기능을 수행하고 국제적 수준의 안전성 평가 수행 및 기술의 개발과 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유일의 독성전문연구기관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GLP 기술수준 개선을 통하여 의약품, 농약 등 국내 신물질 개발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주 임무로 하고 .. 더보기
(25호) 선창규 - 6. 2지방선거를 돌아보며 진보신당 대전시당의 6. 2지방선거를 돌아보며 선거 평가 선창규 (위원장) 첫머리에 이번 지방선거는 우리 시당으로서는 창당이후 처음으로 후보를 내고 전면적으로 대응한 선거였다. 하여 선거준비 과정부터 진행 그리고 마무리까지 부족한 것이 너무나 많은 선거였음은 분명하다. 그리고 때로는 고통스럽기도 한……. 하지만 멈출 수 없는 그리고 치러야만 하는 시험처럼 나름 최선을 다해 버텨내었다. 물론 당원들과 우리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고 여러모로 애써주신 모든 이들 덕택으로 무사히 선거가 끝났다. 결과는 우리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우리의 실력을 반영한 결과로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솔직하게 평가하고 반성하고 약속한 것들을 실천해나가며 새로운 진보의 발걸음을 만들어가야 한다. 아래에서는 6.2 지.. 더보기
(25호) 내 연금이 분쟁국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 [기획] 한국정부의 ‘집속탄금지협약’ 거부에 대해 내 연금이 분쟁국 아이들을 죽이고 있다 이원표 (편집위원) 오른쪽 사진은 ‘종전의 키스’(뉴욕, 타임스퀘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의 항복으로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되자, 종전을 축하하며 사람들이 타임스퀘어로 쏟아져 나왔고, 모두 키스를 나누었는데, 그 중 한 장면을 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은 오랜 기간 미국에서 종전의 기쁨을 상징해 왔다. 이 사진이 촬영된 날, 그러니까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날은 미국으로는 8월 14일, 한국날짜로는 너무나 익숙한 8월 15일이다. (물론 유럽은 독일이 항복한 5월 8일을 종전기념일로 삼는다.) 이 날을 우리는 일제에게서 해방된 날로 기념하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2차 세계대전이라는 20세기 가장 끔.. 더보기
(24호) 전동이의 2박3일! 전동이의 2박3일! 문경희 (서구당원, 대전여성장애인연대 부대표) 7월5일에서 6일까지 서울여성장애인연합 주관으로 전국여성장애인대회에 참석했다. 대전에서는 약 스무 명의 여성장애인 회원과 활동가가 참석하기로 하고 버스를 못타는 전동휠체어 부대 다섯 대가 먼저 두 대, 세 대로 나누어 열차로 이동했다. 여성장애인의 모성권이라는 주제로 1박2일을 강의도 듣고, 직접 연극에도 참여하고 뜻 깊은 시간들을 보내고 이대로 대전으로 내려가기에는 너무나 아쉬움이 남은 여자 셋은 뜻을 함께해 대회가 끝난 6일, 대전으로 내려오지 않고 1박2일 뚜벅이 서울여행을 감행했다. 비장애인에게 뚜벅이라 함은 두 다리로 걸어 다니는 거지만 우리 전동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뚜벅이는 전동이와 함께 다니는 의미이다. 2시 쯤 먼저 우리.. 더보기
(23호) 오재진 대전시의원 후보 선거 후기 진보신당이 바로 나입니다. 대전광역시의원 후보(대덕2) 오재진 이제 선거가 다시 시작된다. 지난 6월 2일 지방자치선거가 진보신당으로서는 본격적인 정치적인 시기에 시험대에 올랐다가 가까스로 진보신당의 위치를 3.14% 지지율로 확인해준 소중한 시험대였다. 정당정치로서의 선거는 늘 시작인 셈이다. 돌아다보면 지난해말 후보자 1명만 가시화 된 상태에서 대전시당의 활동가군을 볼 때 후보군이 너무 적어 걱정이 된 상태로 이어지다가 급기야 4월이 넘어서야 후보군이 가시화 될 수 있었으나 여전히 적은 수였다. 2년전 얼어죽을 각오로 새로운 진보신당을 창당하면서 나온 점에 비추어 보면 너무나 초라한 모습으로 선거에 직면하게 되었다. 준비는 되어 있지 않았고, 당 활동가들은 나서지 않으려 하는 소극적인 자세로 내비취었.. 더보기
(23호) 장주영 대전시의원 후보 선거 후기 불친절한 선거씨 대전광역시의원 후보(유성3) 장주영 출마의사를 밝혔던 게 작년 10월 하순이니, 벌써 8개월 정도 되었군요. 그렇게도 끝날 것 같지 않던 6. 2 지방선거가 끝나고, 이렇게 후기를 쓰고 있습니다. 예비후보기간부터 본후보기간까지, 두 달 남짓한 시간이 그렇게 길었나 싶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보름이 지난 지금 돌이켜보니, 무척이나 오래된 옛날 일처럼 기억됩니다. 이번 선거는 참으로 저에게나 진보신당에게나 불친절한 선거였습니다. 언제든 선거가 친절했던 적은 있을까 합니다만은, 철저하게 ‘현실의 벽’과 ‘실력 부족’을 깨달았다고나 할까요. 끝나고 나서 깨달은 것이지만, 참으로 무모하고도 부족했음에도 저를 믿고, 도와주시고, 택해주신 많은 분들께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말한.. 더보기
(23호) 김윤기 시장후보 선거 후기 지방선거를 마치고 대전광역시장 후보 김윤기 힘들었다. 힘들었다. 끝나는 날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 선거였다면 좀 과장된 말이기는 하다. 당내·외적으로 그만큼 어려운 조건에서 치룬 선거였다는 말이다. 돌이켜보면 대전시당은 오로지 우리 당의 선거방침에 충실하고자 역량의 한계와 준비 부족에도 불구하고 대전시장 출마를 강행하였다. 애초 전·현직 시장의 리턴매치로 짜인 선거판은 ‘20년의 미래를 생각하며, 대전을 확 바꾸겠다’는 우리의 선언과 좋은 정책이 비집고 들어갈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MB연대’라는 시류를 거부한 대가는 ‘민주노총 지지 후보’ 취소라는 역설로 돌아왔고, 단 한차례의 토론회에도 참여할 수 없었던 언론 환경도 최악이었다. 여기에 중앙당을 비롯한 당 내부도 혼란의 연속이었다... 더보기
(19호) 신년인사 “새해를 맞아 초심을 떠올려 봅니다” 선 창 규 (진보신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 201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당원여러분 모두 좋은 계획 세우셨겠지요. 모든 계획한 일들이 잘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아 초심을 떠올려 봅니다. 진보신당이 새롭게 출범하던 2년 전의 초심으로. 평등, 생태, 평화, 연대에 기초한 진보의 재구성....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자를 포함한 새로운 노동정치의 실현.... 장애인, 여성, 이주노동자, 성소수자, 영세자영업자, 도시 빈민, 소농의 이해를 대변하고.... 등 아직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합니다. 지방선거가 있는 올해는 보다 힘차게 보다 크게 한걸음 내딛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의 힘찬 발걸음에 푯대가 되어주는 초심을 새롭게 읽어보며 새해를 시작하였으면 .. 더보기
(17호) 문답으로 알아보는 이동통신비 이대로 좋은가? 문답으로 알아보는 이동통신비 이대로 좋은가? 진보신당 생활진보365 캠페인 다른 나라들도 우리처럼 통신비가 비싼 가요? 2009년 OECD 보고서에 의하면 가계 지출비 중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OECD 가입국 평균은 2.45%인데, 우리나라는 가계비 중 통신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6%로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통신비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이 밝힌 2009년 메릴린치 보고서에 의하면 통화량이 비슷한 15개국 중 우리나라의 분당통화요금이 가장 비싼 것은 물론 미국 보다 3배 가량 비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 국 홍 콩 핀란드 캐나다 싱가폴 이스라엘 한 국 0.0500 0.0570 0.0907 0.0913 0.0922 0.0994 0.1443 사용하지도 않은 통화료를 내고 있다는 .. 더보기
(17호) 1박~ 2일! 충남 조치원편 : 삼박자로 신명나게 춤추기 1박~ 2일! 충남 조치원편 : 삼박자로 신명나게 춤추기 장주영 (유성 ․ 대의원) 10월 24일 – 25일 이틀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바로 조치원에서 진보신당 여성당원 워크샵이 있었답니다. 이번 워크샵은 “지역, 여성, 정치 - 삼박자로 춤을” 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정말로 춤을 추고 왔냐구요? 하하, 중요한 건 그 곳에서 춤을 추고 안 추고가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춤을 출 것인가가 아닐까요. =) 대전에서는 저와 이점진 당원님, 이렇게 두 명이 참석하였습니다. 조치원으로 향하는 길은 가을향기를 그대로 품은 아름다운 길이었습니다.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들판, 길가에서 하늘하늘 춤을 추는 억새, 그리고 푸른 하늘 아래 마음껏 빛나는 단풍들. 어떻게 하늘이 여성 당원 워크샵을 하는 .. 더보기